2020. 12. 18.
[키르매니] [자유주제] 두 개의 달 / 이아린
――――――――――――― ――――――――――――― ――――――――――――― ――――――――――――― ――――――――――――― ――――――――――――― ♬ BGM과 함께 감상해주세요. 두 개의 달 / 이아린 “매니저, 마지막 임무입니다. 북쪽 설산에 원혼이 출몰한다니 다녀오세요. 이번 입무는 키르, 아이타치, 데이, 나인. 즉 밤조와 함께 다녀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임무라는 것은 떠나기 전 날까지는 무조건. 비밀입니다.” 세이사감은 작은 공책을 들고 무언가를 끄적이며 임무를 내렸고 쓸쓸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 전 혼자 작은 임무를 나간 적이 있었다. 동생들이 떠내려갔던 강가. 임무를 마치고는 혹시라도 내가 쫓지 못했던 작은 흔적이 있지 않을까 하며 천천히.. 천천히 강을 따라내려 가던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