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0.
[데이매니][이별&재회] 미련의 잔재 / 익명
――――――――――――― ――――――――――――― ――――――――――――― ――――――――――――― ――――――――――――― ―――――――――――――♬ BGM과 함께 감상해주세요. 미련의 잔재 "응응? 매니저님, 듣고있어?" 말갑게 자신을 마주해오는 반짝이는 눈동자.햇빛을 받은 나뭇잎 같기도, 언젠가 책에서 보았던 맑은 초록빛 바다같기도 한 청록색의 눈동자.마음속의 파도를 불러일으키는. 그런. "…듣고있지.""그래? 헤헤, 그래서 말이야… " 가만히 눈을 내리깔며 이야기하면 다시 주절주절 이어지는 목소리가 마치 어젯밤 들은것처럼 아득하게 멀어진다.그 목소리를 배경음 삼아 가만히 조잘거리는 옆모습을 바라보며 다시금 생각 속으로 빠져들면, 마음 깊은곳에서 다시 눈동자가 떠오른다.대답을 바라듯 깜박이는 눈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