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0.
[노아매니/유셒매니] 30년 / 시닐
――――――――――――― ――――――――――――― ――――――――――――― ――――――――――――― ――――――――――――― ――――――――――――― 누구시죠? 아, 며칠 전에 편지를 받았던 그 분이군요. 제가 요새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이 시간이랬는지도 까먹고 있었지 뭡니까. 우선 추우실 테니 안으로 들어와서 이야기하실까요. 벽난로에서 몸을 녹이시면 괜찮아지실 겁니다. 잠깐 마실 거라도 가져오겠습니다. 코코아? 커피? 네, 그럼 잠시만- 제기랄! 이놈의 고양이가… 제시! 죄송합니다. 금방 다녀오죠. 여기 코코아 한 잔입니다... 예? 제시요? 아, 저 고양이 말인가요. 얼마 전 추위에 떨고 있는 걸 불쌍해서 들여놨더니, 온 사방을 휘젓고 다니지 뭡니까. 아무튼 이 저택을 매입하러 오셨다고요.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