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2.
[키르매니][자유주제] 조난 / 이아린
――――――――――――― ――――――――――――― ――――――――――――― ――――――――――――― ――――――――――――― ――――――――――――― 조난 / 이아린 “이번 임무는 키르, 제이미, 노아. 그리고 매니저 넷이 다녀오십시오.” 이번 임무는 어느 산. 그곳은 산세가 꽤나 험하긴 했지만 그래도 등산길이 잘 닦여있어 조난은 일어나지 않던 곳이었다. 하지만 근 며칠 산에만 들어가면 꼭 사람이 한 명씩 실종되었고 산은 곧 등산 금지로 닫혀버렸다. 제보를 받은 세이 사감은 이를 원혼의 짓이라 단정하고 우리를 산으로 내려보냈다.“거, 사람들이 실종되었다기엔 음산한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구먼요..”“그래도 산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긴장한 사신들과는 다르게 산의 기운은 청량했고 오히려 빨간 단풍과 노..